따뜻한 봄날씨인 요즘, 밖에 더욱 나가고 싶은데요. 미세먼지 때문에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그래도 종종 날이 좋은 날도 이어지고 있으니 밖에 나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봄 하면 생각하는 대표 수산물인 도다리 낚시는 지금 가장 성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먹으면 더욱 맛있는 도다리, 오늘은 도다리 낚시채비와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도다리 낚시채비
1) 낚싯대
도다리를 예민하기 때문에 낚싯대의 초릿대가 유연하고 3m 정도의 연질의 낚싯대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초릿대가 유연하지 않다면 도다리는 입질조차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릴
소형어종인 도다리는 중소형 스피닝릴을 이용해도 충분히 낚을 수 있습니다. 대형어종의 파이팅 넘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릴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릴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3) 낚싯줄
원줄은 나일론 3~5호, 목줄은 플로로카본 2~3호 정도 이용하면 되며 편대 채비나 묶음추 채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셔도 됩니다.
4) 봉돌과 바늘
구멍봉돌은 5~20호를 조류의 흐름에 따라 적절히 이용하고 바늘은 농어바늘 10~12호 정도 사용하심 좋습니다.
도다리 낚시 방법
도다리의 낚기 위한 낚시 기법은 딱 2가지입니다. '고패질' 그리고 '끌어주기'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도다리의 입질을 유도해 되는 것입니다. 먼저 고패질이란? 이미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봉돌을 바닥에 반복적으로 떨어뜨려 흙먼지를 일으켜 도다리에게 먹잇감이 있는 것처럼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이때 고패질을 빠르고 짧게 해 주면 위, 아래, 위, 아래 폴링동작을 20회 정도 한 후에 약 1분간 쉬었다가 이 행동을 반복해 주세요 그다음 끌어주기란? 봉돌을 바닥에 가라앉힌 후 낚싯줄을 천천히 감았다가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세요. 이 방법을 낚싯줄이 잠시 멈췄을 때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다리의 특성이 바닥에 서식하는데 바닥에 흙먼지가 일어나면 먹잇감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가 먹잇감을 향해 덮쳐옵니다. 만약 고패질이나 끌어주기 행동을 반복했는데 입질이 없을 경우 밑밥을 투척하거나 다른 미끼를 이용해서 입질을 유도해야 합니다.
고패질 방법 포스팅보기(클릭) |
도다리 포인트
도다리를 핵심 기술은 고패질과 끌어주기라고 했는데요. 이 방법만 염두하고 좋은 포인트로 간다면 짧은 시간 내에서도 마릿수 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내만 포인트
내만 쪽에서 도다리를 낚을 수 있는 곳은 배가 많이 다니는 수로에서 지형이 조금 올라온 부분입니다. 또 한 군데는 조류의 흐름이 좋은 테트라포트 양끝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박의 통로가 되는 골자리나 모래바가에 암초가 산재한 지형이 좋습니다. 크기가 큰 도다리를 원할 때에는 도다리가 좋아하는 암초지대 주변 모래 쪽을 찾아서 낚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런 포인트에서 한번 입질받은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계속 공략한다면 도다리 낚시의 조과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2) 선상낚시
선상에서 좋은 포인트는 수면이 잔잔하고 바닥이 모래인 지형입니다. 또는 내만 인근에 설치된 해조류 양식장도 좋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만의 모래밭 주위에서 산란을 하는 도다리는 먹잇감을 찾기 위해서 해조류 양식장을 기웃거리기 때문인에요. 특히 미역 양식장 바닥에 떨어진 미역을 먹기 위해서 도다리 무리가 서성이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다리 낚시 핵심 포인트(선상일 때)
1) 도다리 배낚시는 도다리 먹잇감이 있는 곳인데요. 그 고은 바로 내만에 설치되어 닌 굴이나 김 양식장 주변입니다. 이곳에서는 도다리가 꼭 있는 포인트로 만약 이곳에 입질이 없다면 과감히 포인트 이동을 해야 합니다.
2) 선상에서 낚시할 때 운용할 수 있는 낚싯대의 개수는 1~4개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승선하는 배낚시의 경우 캐스팅을 할 때 낚싯줄이 엉키기 쉽기 때문에 간격을 지켜 낚시하셔야 합니다.
3) 도다리는 바늘을 삼키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에는 먼저 목줄을 당겨야 합니다. 목줄만 잡아당겨도 바늘이 바로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깊숙이 박혀있을 때에는 채비 손실에 아까워하지 마시고 목줄을 끊고 다시 채비 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선상에서 조과는 채비 회수 및 재정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도다리 낚시 핵심 포인트(육지일 때)
1) 원투 채비를 던져 가라앉힌 후 낚싯대를 들어 올리면서 채비를 천천히 끌어당기면 봉돌이 끌려오는 감각으로 바닥의 지형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급심지 대나 암초 주변을 찾아 채비를 그곳에 멈춰주세요
1) 낚싯대를 한 대 더 편다고 가정한다면 한 대는 멀리, 또 한 대는 중간지점에 투입해서 거리를 달리해서 포인트를 탐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도다리의 입질을 기다릴 때에는 릴의 드랙을 약간 풀어 두고 입질이 왔을 때 낚싯줄이 당겨지면 스풀이 역전할 정도가 좋습니다.
4) 입질이 없다면 5분마다 조금씩 채비를 이동시킵니다. 만약 20분이 지나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회수 후 미끼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잡어가 미끼를 먹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초릿대가 살짝 움직이거나 릴의 스풀이 약간 역회전한다면 이것은 '입질'이 맞습니다. 다만 첫 입질일 때에는 성급한 챔질보다는 확실한 느낌이 들 때까지 챔질 하지 말고 기다려야 합니다.
6) 그 후 초릿대와 원줄이 확실히 빨려 들어가는 어신이 나타나면 챔질을 합니다. 그전에 풀어둔 릴의 드랙을 조이고 바늘이 도다리의 입에 후킹이 제대로 되도록 힘껏 챔질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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