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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영흥도 배낚시 특징 및 시즌 어종 정리

by 비니비니90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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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낚시

추운 겨울인 영등철에는 물고기들도 꽁꽁 바닷속 깊은 곳에 숨는데, 이 기간이 지나고 나면 물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위해서 활발히 움직이게 됩니다. 그게 바로 지금인데요. 낚시 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낚시인들이 영흥도 배낚시를 하기 위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흥도에만 해도 수십 개의 선단이 있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선상 낚시는 꿈도 못 꿀 정도 이니깐요. 대상어를 미리 선정하고 대상어에 맞는 선단을 미리 검색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흥도 배낚시의 특징과 시즌별로 어떤 어종이 잡히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목차

    영흥도 시즌 어종

    1) 3월 초

    3월은 추운 바닷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깊숙한 곳에 숨어있다가 꿈틀꿈틀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시기로 이때에는 두족류인 주꾸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종이 다양하진 않네요.

    2) 3월~12월

    바다낚시가 시작되면 3월을 시작으로 우럭 낚시가 성행합니다. 겨울 동안 덩치가 커진 우럭들이 종종 출현해서 묵직한 녀석을 잡을 수 있습니다.

    3) 5월~8월

    이때에는 참돔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늦봄과 여름 시즌에 나오는 참돔은 타이바라 낚시로 핫한데요. 거친 참돔의 입질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라바낚시는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는데 타이는 '도미'의 일본어인 '다이'에서 유래되었으며 라바는 웜이나 벌레등을 의미해 쉽게 '러버지그'가 유래된 단어입니다. 돔과 러버지그가 만나서 타이라바라는 낚시장르가 생겼고 그 그 말이 우리나라로 오면서 참돔을 낚는 대표 낚시 장르가 되었습니다.

    4) 5월~6월 대광어다운샷

    봄철 산란을 시작한 광어는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란하기 위해 몸을 키운 광어는 이 시기에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커진 광어는 그 힘도 어마어마하므로 광어 채비를 잘 준비해 가셔야 채비 손실을 덜 할 수 있습니다. 광어 다웃샷이란 지역마다 포인트의 차이는 있으며 바닥을 찍어 바닥의 바람을 일으켜 광어가 먹이가 움직이는 줄 알고 사냥을 하게끔 고패질을 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광어 다운샷 포스팅 보기(클릭)

     

    5) 9월~ 

    주꾸미 낚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낚시 어종이 되었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이 시기에는 마릿수 조과를 낼 수 있어서 즐겁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가족낚시를 원하시는 사전 예약을 필수입니다.  이후 9월 중순부터는 두족류인 갑오징어 낚시가 시작됩니다.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선상낚시는 최고의 성황을 이룹니다. 시즌 초반에는 사이즈는 작지만 마릿수 갑오징어 조과를 얻을 수 있고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사이즈가 커진 갑오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영흥도 배낚시 포인트 특징

    1) 영흥도에서 배낚시는 보통 자월도 인근에서 하거나 승봉도 육도, 입파도 국화도권이며 주꾸미나 갑오징어는 인천신항이나 내만권에서 시작됩니다. 

    2) 인천권에는 주변에 작은 섬들이 많이 있어서 섬과 섬 사이의 조류가 강합니다. 이럴 때는 조과도 조류의 영향을 받는데.. 물때와 조류에 맞는 적절한 채비 준비를 해야 대상어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3) 대상어마다 어초와 돌밭에서 이루어지는 낚시 vs 바닥이 완만한 모래바닥에서 낚시 두 장르로 나뉠 수 있습니다.

    4) 영흥도 낚시는 밑걸림이 많아서 어느 정도 채비 손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바닥의 지형이 돌밭도 있고 바닥에 어장등의 설치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돌밭과 같은 지형에서는 합사줄이 잘 끊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두꺼운 채비를 운용해야 채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채비 손실은 조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5) 바다 한 가운에 세서는 더욱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조류의 세기에 따라서 대상어를 바꿔가면서 낚시한다면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류가 약할 때에는 우럭, 주꾸미, 갑오징어를 대상어로 하면 좋으며, 강한 조류일 때에는 참돔, 광어를 낚을 채비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6) 영흥도 선상낚시의 입질은 피딩타임이 아침에 집중됩니다. 그 이후에는 간조와 만조 각각 물의 방향이 변하는 물돌이 시간 전후로 입질이 오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공략할 수 있다면 원하는 어종을 낚을 수 있습니다.

     

    영흥도 도보 포인트

    영흥도에는 도보 포인트로 많습니다.

    1) 넛출 선착장

    이미 이곳은 낚시인들이라면 다 알만한 포인트로 간자미, 붕장어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포인트로 주말에는 자리경쟁도 치열한 곳입니다. 선착장이다 보니 승하차하는 손님들이 있어 낚시하기 조금 번거로움은 있지만 좋은 자리만 선점한다면 어느 정도 조과도 보장하는 포인트입니다. 만약 물때 맞춰서 갈 수 있다면 물이 빠진 간조 타임에 장거리 캐스팅을 해서 대상어를 낚을 수 있고, 물때에 맞춰 갈 수 없다면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봉돌을 달아서 사전 지형 탐색을 한 후 낚시 하시면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진두 선착장

    진두 선착장은 바닥이 뻘바닥이라 밑걸림은 없지만 물때에 따라서 물살이 강하게 흐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서는 조류의 흐름이 세서 원투 낚시하기 어려움은 있습니다. 진두 방파제에서 길 따라서 올라오면 작은 방파제가 있는데 이곳이 숨은 포인트입니다. 우럭이나 노래미 등을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물살이 빠르지 않아서 장타 캐스팅 없이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발판이 좋아서 주말에는 캠핑을 하는 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자리 선점은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영흥도 선상낚시 및 도보 포인트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흥도가 손맛이 좋은 곳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근교라면 올해는 영흥도 배낚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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