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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천혜의 경관, 울릉도 낚시 포인트

by 비니비니90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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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비의 섬'. '천혜의 경관'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아름다운 섬인 울릉도! 동해에서는 독도 다음으로 멀리 있는 섬으로 화산이 굳어 만들어진 울릉도는 그 아름다움이 입소문을 타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동해의 자랑이며 국토 최동단이 위치한 울릉도에서 낚시 포인트는 어디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울릉도

    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는 수많은 자원이 있습니다. 섬으로 되어 있어 많은 자원들이 있는데요. 아직도 해역 깊숙한 곳에는 천연자원들이 많아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섬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어자원도 풍부한 곳입니다. 다만 나쁜 소식은 이렇게 풍부한 어자원을 일본과 중국어선이 호시탐탐 이곳을 노리고 있습니다. 

    울릉도 낚시

    어자원이 풍부한 울릉도 낚시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섬이라 변화무쌍한 날씨의 변화에 따라 간혹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낚시 프로가 아니면 낚시하러 가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울릉도는 제주도와 같이 현무암 재질도 된 몇 안 되는 섬 중 하나입니다. 제주 바다가 푸르른 바닷물로 물이 맑다는 느낌이 든다면, 울릉도 바다는 푸르른 바다보다는 코발트 색을 띠는 깊은 바다 색을 띠고 있습니다. 

    울릉도 낚시 시즌

    울릉도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혹한기가 길게 이어집니다. 그래서 영등철이 길기 때문에 낚시 시즌은 길지 않습니다. 대부분 6월을 시작으로 길게는 9월까지로 낚시 시즌이 끝이 납니다. 굉장히 짧은 시즌으로 낚시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어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한 메리트는 있습니다. 

    울릉도 대표 어종

    울릉도 낚시에 출조하는 사람들은 대게 벵에돔이나 긴 꼬리 벵에돔을 낚기 위해 출조합니다. 맞습니다. 울릉도의 대표 어종은 벵에돔, 긴 꼬리 벵에돔, 그리고 참돔, 감성돔 등 돔 종류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에 벵에돔이 많은 이유는 벵에돔이 울릉도 바다를 좋아할 만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가 깊고 유속이 빠르고 조류의 흐름이 좋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을 때에는 씨알 좋은 벵에돔을 맛볼 수 있어서 먼 길을 자처하고 낚시인들이 출조하는 장소입니다. 갯바위에서 낚을 수 있는 어종이 돔 종류라면 선상낚시를 할 때에는 부시리, 열기, 참돔을 동해의 대표 어종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섬 인근 해역에서는 한정된 어종의 종류를 보실 수 있으며 더 많은 어종을 낚고 싶다면 원도권으로 배를 타고 나가야지 가능합니다.

    울릉도 낚시 포인트

    1) 도동항 : 방어, 한치 전갱이등을 보실 수 있음

    2) 저동항 : 방어, 우럭, 고등어등이 출몰함

    3) 관음도 : 흑돔 등

    4) 현포 방파제 : 방어, 고등어, 돌돔, 쥐치 등을 낚을 수 있음

    5) 대풍령(태하) : 참돔, 흑돔등

    6) 남양 물양장: 감성돔, 벵에돔, 전갱이, 우럭 등

    8) 통구미 거북바위 : 참돔, 흑돔, 한치 등

    9) 통구미항 : 쏨뱅이, 놀래기, 노래미, 돌돔, 감성돔 등

     

    많은 어종들 중에서 역시 울릉도 낚시의 핵심은 벵에돔 낚시입니다. 일반 바다의 방파제에서는 낚을 수 없는 벵에돔을 울릉도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긴 꼬리벵에돔도 출몰합니다. 

     

    대표적인 낚시 포인트로 이 구역이 아니러 다고 울릉도는 섬이기 때문에 섬 전체가 낚시 포인트입니다. 만약 도보 포인트를 찾고 있다면 도동항이나 저동항을 추천합니다. 섬이라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른 포인트들은 이동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보통 도동항이나 저동 한 인근 방파제 인근 갯바위를 택합니다. 근처에 있는 사자바위나 거북바위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발판이 불편하지만 조황을 좋은 편입니다.    

    울릉도 낚시 주의 사항

    1) 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는 동해에서도 가장 멀리 있는 섬으로 출조를 하기 앞서 많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날씨로 인해서 여객선이 정상 운행이 될지 안 될지 모르기 때문에 출조 전가지 기상 상황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울릉도를 출조한다는 것은 최소 1박~2박을 하게 되는데 나오는 스케줄까지 고려하지 않는다면 기상 변화로 섬에 묶이는 경우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조 나가는 날과 나오는 날까지 기상상황을 확인한 후 스케줄을 잡아야 합니다. 울릉도 시즌의 피크 타임인 여름철에는 특히가 태풍이나 장마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기상상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울릉도 바다는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갯바위 또한 현무암으로 되어 있어 발판이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가능하면 스파이크나  펠트가 달린 갯바위화를 신어야 합니다. 또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구명복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구명복은 내 안전을 지키는 첫 번째 지름길입니다.

    울릉도 바다 보기(클릭)(클릭)

    지금까지 울릉도 낚시 포인트 및 울릉도 낚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멀고도 먼 섬으로 가는 이유는 역시 대상어를 낚기 위해서 이겠죠?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울릉도 까지 왔는데 대상어를 낚지 못하면 너무 억울할 거 같긴 해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습니다. 낚시시즌도 짧고 기상상황도 고려했는데 현지 상황이 여의치 못하면 가끔은 조과가 좋지 못해도 포기하셔야 합니다. 울릉도에서 잡는 벵에돔을 먹어보는 게 소원이지만, 아직 그 소원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낚시 장비를 챙겨 가야 할 번거로움 때문에 주저하거나 여행의 목적으로 울릉도에 들렸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주변에 있는 낚시점에는 얼마든지 장비를 대여할 수 있으니 한 번쯤은 울릉도 낚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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