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치로 쥐포를 만드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즐겨 먹는 쥐포를 직접 낚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쥐치 낚시채비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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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치
쥐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외형은 타원형에 가깝고 체고가 높습니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마치 마름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쥐치를 본 적은 없어도 쥐치를 많이 먹었습니다. 쥐포는 쥐치를 포 떠서 만듭니다. 쥐치를 낚기 위해서는 쥐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쥐치는 입이 작아서 바늘이 아주 얇은 걸 써야 입질이 올 수 있습니다. 벵에돔 3~4호, 감성돔 0.5~0.8호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바늘이 커도 못 잡는 건 아니지만 쥐치가 이물감을 느껴 바늘을 물지 않습니다. 입이 작고 먹잇감은 조금씩 뜯어먹는 습성 상 작은 바늘을 이용해서 미끼를 완전히 감춘 후 쥐치를 유인해야 합니다. 쥐치가 잡히는 시기는 6월부터 12월까지 잡히는데 큰 사이즈를 잡고 싶다면 8~9월에 출조하셔야 합니다. 이때에는 활동성도 좋아서 입질도 자주 오고 크기도 상대적으로 큰 편에 속합니다. 더 큰 크기를 원하신다면 늦가을~ 초겨울이 적합하지만 이 시기에는 활동성이 줄어들어 조과가 좋지 못합니다. 쥐치는 주 서식지는 동해와 남해 쪽으로 동해로 가시려면 9월~11월, 남해로 가실 거면 11월 중순~12월 초순으로 지역마다 시즌은 달라집니다.
채비 방법
쥐치를 낚는 낚시 장르는 대표적으로 2가지로 나뉩니다. 훌치기 낚시와 원투낚시입니다. 훌치기낚시는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위에서 쥐치들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먹잇감을 배회할 때 낚싯대를 끌어올려 쥐치를 훌치기 해서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낚싯대는 릴 낚싯대나 4.5m 이상 길이의 원투 전용대를 이용합니다. 릴찌낚시에 사용되는 낚싯대는 부드러워 휨새가 강하기 때문에 챔질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바늘은 훌치기 바늘만 준비하면 됩니다. 즉 원투 낚시를 할 때 사용 하는 장비에 훌치기 바늘만 있으면 낚시가 가능합니다. 채비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훌치기 바늘을 적당한 각도로 펼쳐야 합니다. 너무 넓게 펼치면 쥐치가 바늘에 잘 걸리지 않고 너무 좁게 펼치면 훌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바늘끼리 약 90도 각도를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원투낚시는 원투 채비를 이용해 바위가 있는 조류 지대에서 쥐치는 낚는 방식입니다. 소형어종이지만 입질은 시원하게 한 번에 오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쥐치들은 큰 바위 주변 수초가 듬성듬성 자라난 곳을 좋아합니다. 활동성은 밤보다는 낮에 무리 지어 행동합니다. 그래서 좋은 조과를 얻기 위해서는 햇살이 비치는 12~14시 사이에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사이의 2~3m 수심의 바닥에서 약 50cm 정도 뛰어서 입질이 오기를 기다린다면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쥐치 낚시 방법
쥐치 낚시는 쉽고도 어려운데요. 그 이유는 쥐치의 입이 작아서 먹이를 먹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쥐치의 특성을 파악하고 입질을 안다면 쥐치 낚시를 즐겁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쥐치는 입이 작기 때문에 바늘이 아주 작아야 이물감이 적습니다. 만약 큰 바늘에도 잡힐 수는 있지만 그건 운이랍니다. 생선들도 알아야 이게 바늘인지 먹이인지요.
쥐치 낚시는 찌낚시, 원투낚시 모두 가능합니다. 찌낚시를 이용할 때에는 바닥층을 노려야 하고 원투낚시는 미끼를 바닥에서약 50cm 정도 띄어 놓고 시작합니다. 훌치기낚시도 가능한데 갯바위나 테트라포트에서 쥐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쥐치가 먹이통 근처를 배회할 때 낚싯대를 끌어올려 쥐치를 훌칠 수 있습니다.
쥐치 낚시 포인트
바위 주변 수초가 자라는 곳을 좋아하는 쥐치는 햇빛이 비추는 따뜻한 곳에서 쥐치들이 무리를 지어 서식합니다. 따뜻한 정오쯤에 갯바위나 테트라포트를 노린다면 쥐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맑은 물을 좋아해서 서해보다는 남해쪽에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쥐치는 수심층이 깊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심층이 있고 조류가 적당히 있는 곳을 노려야 합니다.
쥐치 손질 영상으로 확인하기(클릭)
맛있는 요리법
쥐치는 회를 뜨기 쉬운 생선에 속합니다. 물론 초보자들은 회를 뜨는거 자체가 어렵지만 질긴 껍질만 벗겨 낼 수 있으면 누구나 쉽게 뜰 수 있습니다. 쥐치를 살이 단단한 편으로 얇게 썰어야 질긴 식감 없이 맛있는 회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회를 뜰 때에는 칼로 머리를 자를 수 내장을 긁어내고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아 냅니다. 등 쪽 끝부분의 껍질을 살살 벗겨 낸 후 손으로 잡고 힘껏 당기면 쉽게 벗겨집니다. 혹시 미끄러울 경우 목장갑을 끼우고 제거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껍질이 제거가 되었다면 지느러미와 꼬리 부분을 손질 후 등 쪽 끝에 칼날을 넣어 뼈와 살만 분리해 주면 끝입니다. 이때 회를 썰 때에는 45도 각도로 어슷하게 회를 얆게 썰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쥐치는 크기가 작아서 생선 튀김을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회를 썰고 남은 쥐치의 등뼈 부위를 튀김 가루 묻혀서 기름에 튀기면 벼도 바삭바삭해서 고소하고 맛있는 쥐치 뼈 튀김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스를 이용해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직접 쥐치를 포 떠서 쥐포를 만들려면 밑간을 해야 합니다. 설탕, 소금, 다시마가루 등 섞어서 본인의 기호에 맞게 시즈닝 해주고 고구마를 말리는 식품 건조 이를 이용해서 건조합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자연건조도 가능합니다. 잘 말린 후 구워 드시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쥐포보다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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