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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방파제 갈치 낚시 채비

by 비니비니90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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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들을 보면 낚시 가방 메고 신이 나서 출조하는 경우를 볼 수 있을 텐데요. 대부분이 갈치를 잡으러 갔다가 실치나 풀치 등을 잡아 오는 경우는 보셨을 겁니다. 방파제 갈치 낚시채비, 갈치 낚시 방법 및 후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목차

    갈치

    "농어목 갈치과의 물고기'로 알려진 갈치(칼치)의 생김새는 외형은 납작하고 긴 체험으로 마치 그 모양이 칼을 닮았다고 하여 '갈치'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가 지금의 '갈치'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워낙 흔하게 잡혔던 생선이라서 국민 반찬이라는 이름도 붙여졌지만, 지금은 어획이 잘 되지 않아서 그 가격 또한 금치로 불리는 고급어종이 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갈치를 '은갈치' 또는 '먹갈치'라고도 부릅니다. 다 같은 갈치이지만 잡는 방법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 또한 다릅니다. '은갈치'는 낚시로 갓 잡은 갈치이고, '먹갈치'는 그물로 잡은 갈치를 말합니다. 갈치의 시즌은 8월부터 시작되며 낚시인들이 흔히 갈치의 크기를 말할 때에 손가락으로 그 두께를 가늠합니다. 손가락 1개의 두께의 갈치를 실치, 손가락 2개의 두께를 풀치, 손가락 3개, 4개, 5개의 두께를 말할 때에는 3지, 4지, 5지 등이라 말하며 이를 갈치라고 부릅니다. 시즌이 시작하는 8월 초에는 3지 두께보다는 실치나 풀치 정도의 크기의 갈치가 잡히기 시작하여 9월에는 피크를 찍으면서 3~5지 사이즈의 갈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방파제 갈치 낚시 채비

    1) 낚싯대

    내만권에서 낚시를 할 때 보통 수심이 10~20미터로 그리 깊지 않습니다. 그래서 낚싯대는 민장대, 릴 찌낚싯대, 루어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민장대는 일없이 장대로만 이루어진 낚싯대로 그냥 접었다 폈다 하는 가징 기본이 되는 낚싯대입니다. 릴없이 낚시가 가능하고 원줄로 낚싯대에 걸려 있어서 그냥 접었다 폈다 하면서 간편하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물론 기본 낚싯대이긴 하지만 채비 회수도 굉장히 편하고 얕은 수심층에서 들어온 대상어의 입질을 파악 후 바로 낚을 수 있어 방파제에서 마릿수 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루어대는 2미티 내외의 볼락 루어대를 추천합니다. 볼락 루어대의 초릿대는 갈치 입질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루어대는 방파제보다 배낚시에서 이용하는 낚싯대 입니다.

    2) 원줄과 목줄

    갈치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목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입질이 와서 릴링 해서 수면 밖으로 나오려는데 줄만 덩그러니 걸려 있는 경우도 허다한 게 갈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치 낚시를 할 대에는 목줄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와이어 목줄 또는 축광튜브 채비를 이용합니다. 

    방파제 포인트

    1) 영암 금호 방조제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주소 보기 클릭)갈치 시즌이 시작되면 수많은 낚싯배들이 바다 위에서 환한 조명을 비추며 낚시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조명이 바다 위를 쏘고 있어서 그 조명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삼호조선소가 보이는데 이 곳에서는 새벽 내내 선박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금호 방조제에서는 큰 씨알의 갈치보다는 실치나 풀치 사이즈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큰 씨알의 갈치를 낚기 위해서는 선상 낚시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부산 이동 방파제(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170-1) (주소보기 클릭)최근에 유명해진 낚시터로 넓은 주차장과 발판이 넓어서 낚시하기 편리한 곳입니다. 발판이 편해서 낚시뿐 아니라 텐트 치는 사람들이나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낚시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원하신다면 차박도 가능할 정도로 편의시설은 잘 되어 있습니다. 3) 여수 성두 방파제(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114-1)는 (주소보기클릭)주차비를 받고 있지만 내 차를 안전하게 주차하고 안심하고 낚시할 수 있습니다. 이 방파제에서는 석축으로 되어 있고 그 반대편에서 갯바위 낚시도 가능해서 편한 곳에서 이동하면서 낚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목포 방파제 낚시 방법 보기(클릭)

    갈치 낚시 방법 및 후기

    갈치는 방파제뿐 아니라 배 위에서 하는 선상낚시, 갯바위에서도 가능한 생활낚시 어종입니다. 하지만, 낚시를 처음 입문 하시는 분들은 방파제 낚시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선상에서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출조에 영향을 미치지만 훨씬 자유롭게 출조가 가능하고, 출조비 또한 가장 적게 들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또한 물때의 영향에 따라서 갯바위나 선상은 출조가 불가능 하지만, 바다를 가두고 있는 방파제의 경우 물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하게 낚시하실 수 있습니다. 갈치 낚시 방법은 낚싯대를 캐스팅 후 낚싯줄을 물속에 잠기게 한 후 미끼를 살짝살짝 움직이면서 반복되는 행동으로 마치 미끼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낚시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 하는데요. 이런 챔질은 갈치가 루어를 완전히 물지 않아서 달아나게 하는 행동으로 입질이 오면 갈치가 완전히 후킹 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저는 낚시 초보입니다. 그래도 낚시를 한두 번 나가보니 손맛을 끌려서 1번 2번.. 계속 오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낚시 입문자들은 방파제를 추천하는데 손맛을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밤낚시가 주로 인 갈치를 낚다가 밤바다를 향해 비추고 있는 환한 조명에 이끌려 하늘 한번, 바다 한번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 처음 출조는 갈치였고, 돗자리 펴고 먹을고 들고 와서 남편이 하는 거 보다가 '나도 해볼래' 하면서 시작하게 된지라 갈치 낚을 때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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