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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방파제 낚시 사고, 인명사고 예방하기

by 비니비니90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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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테트라포드

주말을 이용한 낚시가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해야 레저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낚시를 할 때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갯바위도 선상에서도 아닙니다 바로 방파제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방파제는 굉장히 안전하여 사람들이 다정하네 거닐거나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매체에서 많이 봐왔겠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어려운 위험한 곳입니다. 갯바위가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더 많은 사고를 일으킬 거 같지만 테트라포드와 같은 방파제에서 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파제 낚시 사고 예방하기, 구조요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방파제 낚시사고

    실은 방파제가 낚시를 위한 곳이 아닌 높은 파고로 부터 항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사람들을 지켜주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종종 뉴스를 보면 방파제에서 익사사고나 미끄럼 사고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를 종종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동절기에는 겨울 바다의 낚시를 즐기는 인구들로 인해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겨울이 더 위험한 이유는 사고 시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서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고의 이유는 바로 방파제의 종류로부터 시작됩니다. 방파제에서 석축으로 된 삼각형 모양의 테트라포드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테트라포드는 바닷물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도가 이 석축 모형을 왔다 갔다 하면서 바다의 미생물 (해조류와 각종 무기물 등)등이 구조물에 붙어 있습니다. 이게 마르면 육안으로 보기에는 이끼와 같은 것들이 없어 보여서 미끄럽지 않을 거 같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또한 석축 구조물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테트라포드에서 낙하했을 경우 구조물에 머리라도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구조 요청을 하더라고 그 깊이가 깊어서 파도 소리에 구호 요청도 쉽지 않아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구조물에서 낚시를 하는 게 굉장히 위험하지만 우리가 안전사고에 대해 미리 예방하고 숙지해 간다면 발판이 편하고 장소도 넓어서 낚시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매년 낚시꾼들이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방파제 낚시 안전수칙

    1)현지 기상 상황 확인 필수

    풍랑주의보나 안개등 현지 기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높은 파도, 눈. 비 등의 기상이변이 있을 때에는 욕심ㄷ내지 않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삼가야 합니다. 만약 이미 출조 후에 기상 이변이 있다면 철수하는 게 낫고 미끄럼 방지 신발과 구명복을 착용 후 낚시 하는 게 좋습니다. 좋은 날에서 시시각각 날씨는 변하기 때문에 긴급대피 장소를 먼저 확인하고 그 포인트에서 낚시하는 게 좋습니다. 

    2) 음주 후 방파제 출입은 금지

    테트라포트는 정말 미끄럽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고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왔다 하면서 보이지 않는 이끼가 많이 껴 있어서 음주 후에는 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음주로 인한 방파제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미끄러운 발판을 음주 상태에서 거닐다 보면 구조물에서 미끄러져 추락 사고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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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예방하기

    방파제에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석축 방파제, 콘크리트형인 일자 방파제, 테트라포드입니다. 이 중 콘크리트로 된 일자 방파제의 경우 발판이 편평하게 되어 있어 비교전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해도 돗자리 펴고 앉아서 편하게 낚시 구경도 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하지만 주의를 요해야 할 곳은 석축과 테트라 포드입니다. 테트라포드가 만들어진 이유가 태풍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여 강한 파도로부터 해안가(육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구조물 이기 때문에 굉장히 크고 단단한 구조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물들 사이는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서식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은 어종이 서식하다 보니 이 소식을 들은 낚시 프로들도 서서히 이런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은 아예 '낚시 금지 지역'으로 설정해서 사람들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조항이 없었지만 2020년 7월에 개정된 낚시법에 따르면 위험한 지역의 큰 항만들은 낚시가 금지되어 있다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낚시할 시에 과태료가 무려 100만 원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꼭 숙지하고 계시고 사전에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구명복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에서 '안전벨트는 생멸벨트다'라는 문구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사고를 예방 혹은 사후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구명복 또한 바다에서 안전벨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조 전 많은 준비물들이 있겠지만 이 구명복은 무거워도 번거로워도 꼭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입니다.

    구조 요청

    만약 테트라포드로 가실 때에는 단독 출조보다는 2~3명이 그룹으로 출조하셔야 합니다. 만약 혼자 갔을 때에는 불의의 사고에서 구조요청이 어려울 뿐 아니라 만약 요청한다고 해도 수많은 구조물들 속에서 사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룹으로 출조하면 사고가 나도 위치를 확인하거나 구조 요청을 할 때 조금이나마 수월할 수 있습니다. 혹시 해양긴급신고가 122 번호라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지금은 119 구조전화번호가 통합되어서 119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다른 번호는 다 잊어먹어도 우리 머릿속에 119라는 번호는 숙지하고 있는 번호니 안심하고 구조 요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낚시할 때 바다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직접적으로 맞다 보면 우리 시력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가 찌는 낮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이용해서 우리 시력을 보호하는 게 좋으며 특히 모자 같은 것은 눈에 띄는 색깔을 쓰고 있는 게 구조 요청할 때 좋습니다. 또한 이끼나 각종 부산물에 의해서 미끄러울 수 있는 방파제에서 미끄러워지지 않는 안전화를 신어서 미리 사고를 예방한느 것도 좋습니다. 일반 운동화로는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은 꼭 갯바위화등을 이용해 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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