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를 할 때에 여러 장비가 있지만 낚시 뜰채는 꼭 필요합니다. 다양한 장비들 속에서 뜰채에 대해서 별 중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 뜰채가 필요한 이유와 좋은 제품 고르는 방법과 뜰채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좋은 뜰채를 구입해서 원하는 대상어를 낚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낚시 뜰채가 필요한 이유
'물고기가 후킹 되면 낚싯대를 들어 올리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은 낚시 장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뜰채는 굳이 안 사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을 출조해 보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다 잡은 물고기를 수면 밖으로 올리려는 순간에 낚싯줄이 탁하고 끊어지면 뜰채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입질 후 챔질까지 하고 한 번만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 대상어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이유는 출조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간혹 낚싯줄을 들어서 낚을 수 있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보통 작은 어종(40cm 이하의 어종)은 가능합니다. 소형 어종은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기술이 아닌 힘만으로도 낚싯대의 탄력을 이용해서 낚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중대형 어종의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뜰채 구입 비용을 아끼려다가 낚싯줄이나 낚싯대가 툭 하고 끊어지는 경우도 종종 봐았기 때문에 뜰채를 구입하라고 권합니다. 물론 아직도 이 뜰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정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물고기를 놓치는 경험을 해보면 당장 사야겠다고 마음을 바꾸실 겁니다.
1) 확실한 랜딩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물고기를 끌고오는 과정에서 바늘이 빠지거나 수초에 걸려서 물고기가 떨궈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2) 낚싯대 보호
바늘에 걸려있는 고기를 낚싯대 힘만으로 끌어올리려다가 초릿대가 부러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낚싯대가 부러진다면 낚싯대로 잃고 물고기도 잃게 된답니다. 그래서 수면 위로 올라온 물고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낚싯대도 보호하는 방법이 뜰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좋은 뜰채 고르는 방법
낚시 장비는 워낙 고가기 때문에 쉽게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뜰채로 저가는 4만 원에서부터 최대 100만 원 이상 가지생각해야 합니다. 낚시 장비는 워낙 다양하고 사야 할 것도 많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막막합니다. 물론 그중에 뜰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상어를 안전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필수 장비이지만 '꼭 고가의 뜰채를 사야 하나..?'라고 망설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장비보다는 좋은 뜰채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뜰채의 외형
뜰채의 외형을 봐주세요. 뜰채는 일단 가볍고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고가일수록 가볍고 튼튼하지만 저가에서 고를 때에는 튼튼한 것으로 먼저 준비해 주쉐요. 조류가 센 곳에서는 바닷물에 의해서 뜰채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이 튼튼한 뜰채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뜰채의 길이는 최소 5.5m 이상은 되어야 갯바위에서도 안전하게 대상어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2) 뜰채 프레임
뜰채 프레임의 재질이 중요합니다. 품질로 따졌을 때 티탄이 가장 좋으며 그다음 두랄루민, 알루미늄 순으로 가격 또한 동일합니다. 이 프레임 부분은 바닷물에 직접 닿는 부분으로 쉽게 부식됩니다. 그래서 두랄루민이나 티탄 성분으로 된 프레임을 구매하는 게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지름은 최소 50cm 이상인게 좋고 혹시나 대물을 낚으러 다니시는 분들은 60cm 이상의 지름을 가진 프레임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3) 좋은 뜰망은 망이 부드럽고 줄이 촘촘히 엮어져 있어서 찢어지지 않습니다. 뜰망이 부드럽고 줄이 촘촘한 것은 고가이지만 부드러움을 포기한다면 좀 더 저렴한 뜰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줄이 촘촘하지 않으면 바닷물에 금방 찢어져서 대상어가 도망하는 것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뜰채 사용방법
1) 낚시하기 전에 뜰망을 뜰채에 결합시켜 놓은 후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뜰채를 준비해 놓지 않은 상태로 낚시하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뜰채를 결합하느라고 대상어를 놓치게 됩니다.
2) 뜰채는 꼭 낚싯대 옆에 두세요. 옆에 둬야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뜰채를 다른 곳에 두면 그거 가지러 가는 순간에 놓칠 수 있습니다. 작은 행동 하나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름 납니다.
3) 낚시 장비 중 뜰채는 바닷물에 부식되는 소모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낚시 후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염분에 젖어 있는 뜰채를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해서 햇빛에 잘 말려준다면 더욱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낚시 장비는 나의 욕심과 경제력과 타협하는 것'이라는 말은 종종 합니다. 욕심껏 장비를 사보겠다면 1,000만 원~2,000만 원 정말 우습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 나의 경제력은 그렇게 좋은 것만 살 수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물론 비싼 장비로 시작하면 좋겠지만 이제 막 낚시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비싼 장비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꼭 고가의 장비가 낚시를 잘하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내 경제 상황에 맞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골라서 즐겁게 낚시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대상어를 낚기 위해서 우리 한 걸음씩 같이 공부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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