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는 워낙 급하고 예민한 성격이라서 수면 밖에서는 금방 죽습니다. 그래서 산지에서도 살아있는 학꽁치를 보기는 어려운데요. 학꽁치를 낚시 위해서 학꽁치 낚시 포인트를 검색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학꽁치 채비부터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살아있는 학꽁치를 보기 위해서는 낚시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낚시 학꽁치 채비, 낚시 방법,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꽁치 낚시 포인트
학공치 낚시는 보통 방파제에서 낚시가 이루어집니다. 서해나 남해 갯바위에서도 잘 잡힙니다. 크릴이나 곤쟁이를 밑밥으로 던져주는 액션을 취하면 학꽁치 떼를 모아서 여러 마리를 낚을 수 있습니다. 학꽁치의 특성상 작은 진동이나 소음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이 조용해야 학꽁치 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혹시나 낚싯대를 휘두르는 소리에 무리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채비 준비도 최대한 조용히 해야 합니다. 학꽁치는 갯바위 주변, 방파제, 수중여 지대 등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수면 표층을 유영하는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포인트에서 1~2미터 내의 표층에서 낚을 수 있습니다. 학꽁치는 조류가 세지 않고 후미진 곳이나 조류의 흐름이 안정된 곳이 포인트라고 보면 됩니다.
낚시 학공치 채비
1) 릴
학꽁치는 소형어종이라서 2,000~3,000천 번도 돌릴 수 있는 릴이면 충분하고 원줄은 1~1.5호를 사용하면 무난합니다.
2)목줄
최대한 얇게 사용해서 학꽁치가 이물감이 없도록 하는 게 좋으며 0.8~1.2호 정도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3)찌멈충봉
찌가 도중에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하는 역할을 해주면 찌고무는 목줄에 목줄찌를 끼울 수 있는 고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4) 좁쌀봉돌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많이 이용하며 학꽁치가 표충 위에서 떠 다닐 때에는 좁쌀봉돌은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미끼
만능 미끼인 크릴이나 곤쟁이 크릴을 이용하면 됩니다. 일반 크릴보다는 곤쟁이 크릴이 좋은데 일반 크릴의 경우 크기가 커서 바늘에서 이탈되기 쉬워 학꽁치의 입질을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곤쟁이 크릴을 이용하는데 일반 크릴보다 크기가 작아서 학꽁치가 이물감 없이 입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꽁치는 밑밥을 꼭 던져주어야 입질이 오는 어종으로 밑밥으로는 '학꽁치 전용 파우더'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낚시방법
학꽁치의 입질은 어신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어신은 입질이 찌를 통해 나타내는 신호로 입질이 오면 아래로 쑥 움직이거나 비스듬히 움직입니다. 이런 찌의 움직임이 보이면 미끼를 물었다고 생각하고 챔질 하면 됩니다. 다만, 어신찌가 잠깐 움직였다가 움직임이 없으면 미끼를 파악하고 있으므로 챔질이 아니라 찌를 살짝 움직이면서 대기하고 있다가 아래로 혹은 비스듬히 움직일 때 챔질 해야지 학꽁치를 낚을 수 있습니다. 역시 낚시는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합니다. 움직임이 온다고 바로 챔질 할 때에는 학꽁치를 놓칠 확률이 더 높습니다. 학꽁치 낚시에서 중요한 것은 물때입니다. 학꽁치가 물 때에 민감한 어종은 아니지만 밀물일 때 낚시하면 낚시 성공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낮에 활동하는 어종이라 밤보다는 오전에 낚시하는 게 좋으며 굳이 저녁 낚시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꽁치는 소형어종으로 조류의 흐림이 빠르지 않은 곳을 좋아하며 파도가 적도 맑은 날에 먹이 활동을 하러 표층 위로 올라옵니다. 조류의 흐름이 느린 곳을 찾는다면 방파제나 파도를 막고 있는 갯바위에서 학꽁치가 더 많이 잡힙니다. 다행히 학꽁치를 낚으러 선상낚시와 같은 비싼 돈 주고 출조하는 낚시는 아닌 생활 낚시 어종입니다.
학꽁치 제철
학꽁치의 산란기는 봄에서 여름사이로 낚시는 봄에서 가을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무렵에는 밀물을 따라서 해초가 있는 암초 주위나 방파제에 나타납니다. 학꽁치는 쉽게 낚을 수 있어서 낚시에 입문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낚기에 좋은 대상어입니다. 입질이 확연하게 오기 때문에 쉽게 낚을 수 있습니다. 서해와 남해에서는 9월~11월에 잘 낚이는 편이며 제주도에서는 3~4월 지금 시즌이 학꽁치를 낚시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먹는 방법
1) 학꽁치 회
바다에서 잡은 즉시 먹을 수 있습니다. 산지에서도 활어도 유통되기 힘들기 때문에 바로 잡아먹을 수 있는 경우는 낚시 말고는 없습니다. 수면 밖에서는 금방 죽어서 선도고 바로 상하기 때문에 손질할 때에는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손질할 때 빼내야 회의 신선함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소금물은 얼음이 있다면 얼음까지 넣어주면 더욱 신선한 상태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학꽁치를 손질 할 때에는 대가리를 자르고 배부분에 칼집을 내서 손질 한 다음 내장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내장이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으면 비리고 쓴맛이 납니다. 그 이후 꼬리와 지느러미 부분을 가위로 자르고 가운데 가시 부분을 두고 포를 떠서 드시면 됩니다.
학꽁치 회뜨기의 정석, 꽁치와 다른 학꽁치(サヨリ)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halfbeak sashimi) - YouTube
2) 튀김과 구이
학꽁치는 튀김과 구이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작기 때문에 포를 뜨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공치는 100마리는 잡아야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만 손질 한 후 내장 채 튀겨서 먹어도 바삭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어구이 처럼 소금 간 조금 해서 통으로 구워 드셔도 고소한 학공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잡어도 취급되는 경우도 있는 학공치는 조황이 좋을 때에 100마리는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돔이나 우럭 같은 락피쉬 1마리 잡기 위해서 하루종일 고군분투 하는것 보다 손맛 보면서 회도 즐기고 튀김과 구이까지 먹을 수 있으면 학공치 낚시도 도전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기 낚시 시즌, 채비 및 낚시 방법공유 (0) | 2023.03.31 |
---|---|
고등어 낚시 채비, 포인트 및 제철 (0) | 2023.03.30 |
봄 낚시 어종, 3월 출조 리스트 (0) | 2023.03.28 |
원투 낚시 잘하는 법, 채비부터 캐스팅까지! (0) | 2023.03.27 |
낚시 용어 정리, A-Z까지 총정리 (0) | 2023.03.24 |
댓글